공부함

운영체제 스터디 후기 본문

운영체제/이화여대 강의

운영체제 스터디 후기

찌땀 2023. 12. 3. 11:11

GOAT

 

2명이서 운영체제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강의를 들었고 강의를 다 들은 지금 중간주간 팀장의 지인 2명이 합류하면서 4명이 되었다.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효율이 뛰어나다고 느껴진다. 왜냐하면 내 맘대로 미루거나 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터디는 사다리타기를 진행해서 발표자를 뽑고 발표자는 발표하고, 나머지 스터디원은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발표에 걸리면 내용을 계속 말해야 하기 때문에 복습이 제대로 된다. 그리고 발표에 안 걸리면 발표를 경청하면서 질의응답을 적극적으로 해야 복습 효과가 좋다. 

 

발표가 끝나면 퀴즈를 푼다. 문제는 각자 5문제씩 만들어오고 문제당 2점이다. 7점이 커트라인이고 7점 아래로 떨어지면 목숨이 준다. 매달 두번의 목숨이 있고 목숨이 다하면 중국집을 사야 한다는 규칙이다. 또 강의를 스터디날까지 다 못듣거나 블로그에 정리를 못해도 벌칙을 받는다. 그런데 4명이서 중국집 가면 10만원 나온다. 그래서 벌칙을 실제로 집행하기에는 좀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다. 알바, 용돈으로 생활하는 가난한 대학생에게 부담이 큰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진행할 네트워크 스터디부터는 벌칙을 좀 현실성 있게 바꾸자고 건의해봐야겠다. 사실 오늘은 이번주에 나태하게 살다가 강의 다 못들을 뻔했는데 다른 스터디원이 너무 바쁘다고 미루자고 해서 미뤘다. 근데 미루고 싶다고 그냥 미룰 수 있으면 벌칙이 무슨 상?관인가 싶다가도 실제로 벌칙을 받지는 않지만 명목상 존재하니 열심히 준비를 하게 된다. 이게 정말 이상적인 벌칙 제도가 아닐까? 스터디 경험이 많은 팀장이 이것까지 예상하고 아예 현실성 떨어지는 벌칙으로 설정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반효경 교수님의 강의력이 정말 좋았다. 이렇게 각 대학의 강의력 좋은 교수님들 강의만 온라인으로 골라 듣는게  대학교 4년 다니는 것 보다 훨씬 유용할 것 같다. 대학을 왜 다니는 건지 회의감이 들었다. 특히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종종, 꽤 자주? 강의중에 무의식적으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게 조절이 잘 안된다. 온라인 강의는 다시 들으면 그만인데 현강은 그렇게 못하니까.. 온라인 강의가 나랑 더 맞는 것 같다. 

 

다음주 화요일이면 운영체제 스터디가 끝나는데, 결론적으로 굉장히 유용했다. 

스터디원들 다 느낀 점이 있고 개선하고 싶은 점이 있을텐데,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네트워크 스터디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아님말고

 

 

 

 

 

 

 

 

 

 

'운영체제 > 이화여대 강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sk Management Scheduling  (1) 2023.12.03
File System Implementation  (0) 2023.12.03
File System  (0) 2023.12.03
Virtual Memory  (0) 2023.11.23
Memory Management  (0) 2023.11.17